은 1돈짜리 제품을 사거나 팔려고 하는데, 사이트마다 적힌 가격이 조금씩 달라서 어느 숫자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는 순간이 옵니다. 은값은 금처럼 국내 공식 시장에서 고시되는 값이 아니라서, 계산 경로를 모르면 숫자가 왜 다른지 짚을 수 없습니다.
은1돈가격은 국제 은시세에 환율을 곡해 원화 1g 값을 만들고, 여기에 3.75를 곱하면 나옵니다. 이 계산 순서를 단계별로 따라가 보면 값이 어디서 출발하고, 어느 단계에서 오차가 끼어드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은 1돈 환산 추정 2026-09-04 기준
은 1g 2,923원 · 1돈(3.75g) 재료값 약 1만1천원
1돈 제품 실구매 대략 1만원~1만원 선 (부가세·공임 포함)
목차
오늘 은 1돈 값, 계산표로 바로 확인
원/g 값에 3.75를 곱한 것이 1돈 재료값이고, 순도·세금을 반영하면 값이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같은 1돈이라도 어떤 조건을 붙이느냐에 따라 값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나란히 보여줍니다. 재료값만 보고 판단하면 실제 지출과 어긋나기 때문에, 순도와 부가세를 반영한 행까지 같이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 구분 | 계산식 | 오늘 환산값 |
|---|---|---|
| 은 1g 기준가 | 국제 은시세 환산 | 2,923원 |
| 1돈(3.75g) 재료값 | 1g × 3.75 | 약 1만1천원 |
| 925 실버 1돈 재료값 | 1g × 3.75 × 0.925 | 약 1만원 |
| 1돈 + 부가세 10% | 재료값 × 1.1 | 약 1만2천원 |
이 표의 재료값은 출발점일 뿐이고, 매장 판매가는 여기에 세공비가 더해져 위에서 본 실구매 범위에 도달합니다. 반대로 팔 때는 재료값보다 낮아지는 구조라서, 살 때와 팔 때를 같은 값으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계산은 LBMA 고시가에서 환율, 원/g 순서로 이어진다
LBMA USD/oz 고시가 → 환율 → 원/g → ×3.75, 이 네 단계를 건너뛰면 오차 위치를 알 수 없습니다.
은시세의 출발점은 LBMA 은 가격입니다. 런던 시각 12:00에 옥션으로 결정되어 하루 한 번, 트로이온스당 미국 달러(USD/oz)로 고시됩니다. 뉴스나 시세 화면에서 보는 달러 숫자는 대부분 이 값이거나, 이 값에서 파생된 장중 호가입니다.
이 달러 값에 원/달러 환율을 곱하고 트로이온스 무게(31.1035g)로 나누면 원화 1g 값이 나옵니다. 여기에 다시 3.75를 곱해야 비로소 1돈이 됩니다. 온스 단위를 건너뛰고 대략적인 g 값으로 바로 곱해버리면, 환율과 단위 환산 중 어느 쪽에서 어긋났는지 역추적이 불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국제 은시세가 온스당 달러라고 화면에 보이면, 환율 를 적용해 1g 값을 먼저 확정해야 합니다. 1g 값이 정해지면 3.75를 곱하는 마지막 단계는 단순 산수라서 오차가 생길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오차의 원인은 대부분 앞의 환산 단계에 있습니다.
단계별 환산을 직접 해보고 싶다면 국제은시세 원화 환산에서 2단계 계산 과정을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925 실버라면 3.75g 전체가 은은 아니다
순도 925 제품의 실제 은 함량은 3.75g 중 92.5%인 약 3.47g입니다.
1돈은 무게 단위일 뿐, 은의 순도를 말하지 않습니다. 925 실버로 만든 1돈 반지라면 3.75g 전체가 순은이 아니라, 나머지는 강도를 높이기 위한 다른 금속입니다. 은 함량은 3.75 × 0.925 = 약 3.47g으로 잡아야 합니다.
이 차이를 무시하면 재료값을 과대평가하게 됩니다. 999 순은 바와 925 세공품이 같은 1돈이라도 재료값이 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고, 팔 때 순도 검사를 거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까지 핵심
- 은1돈가격은 LBMA 고시가 → 환율 → 원/g → ×3.75 순서로 계산한다
- 925라면 실제 은은 약 3.47g이므로 재료값에서 0.925를 곱해야 한다
- 재료값은 출발점일 뿐, 판매가는 세공비·부가세가 더해진다
재료값과 매장 판매가는 왜 이만큼 차이가 나나
은1돈가격이 가리키는 것은 재료값이고, 여기에 세공비와 부가세 10%가 더해져야 실제 지출액이 됩니다.
재료값은 원재료를 그 무게만큼 환산한 값입니다. 매장에서 파는 은제품은 디자인·주조·연마 같은 세공 과정을 거쳤고, 이 비용은 시세와 무관하게 판매가에 붙습니다. 은은 재료값 자체가 낮아서 1돈짜리 세공품 가격에서 세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경우가 흔합니다.
여기에 부가가치세가 붙습니다. 부가가치세법상 일반세율은 10%라서, 재료값만 세전 가격처럼 읽으면 실제 지출보다 작게 잡히게 됩니다. 공임·프리미엄까지 더하면 1돈 제품의 실구매 합계는 대략 1만원~1만원 선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체별 공임 기준은 상이하니, 견적을 받을 때 재료값과 세공비를 분리해서 적어달라고 하는 것이 비교에 유리합니다.
같은 재료값이라도 제품 형태에 따라 세공비가 크게 달라지니, 가공이 들어간 제품과 투자용 바는 비교 대상을 나눠야 합니다. 투자 목적이라면 실버바 1kg 비용 구조에서 세공비가 거의 없는 형태의 가격 구성을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사이트마다 표시값이 다른 이유와 확인하는 법
국내에는 은 전용 공식 현물시장이 없어서, 표시되는 은1돈가격은 모두 환산 추정치입니다.
금은 KRX 금시장에서 공식 현물 고시가가 만들어지지만, 귀금속 현물시장은 금시장만 개설되어 은 전용 시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보이는 "은1돈가격"은 사실상 매장·업체가 각자 국제 시세와 환율을 환산한 추정치이고, 쓰는 시세 스냅샷 시각과 환율, 환산 기준 순도가 다르면 같은 날에도 값이 서로 달라집니다.
여기에 "실시간" 표현의 함정도 있습니다. LBMA 벤치마크는 하루 한 번 옥션으로 결정되는 지연 고시 성격이라, 화면에 실시간처럼 보이는 값이 실제로는 장중 호가거나 지연치일 수 있습니다. 숫자가 사이트마다 몇 퍼센트씩 다르면 환산 기준 차이일 가능성이 크고, 크게 다르다면 부가세 포함 여부나 소매 프리미엄이 섞였는지 의심해야 합니다.
확인하는 법은 단순합니다. 어떤 사이트의 값을 보든 그 값이 어느 단계에서 나온 것인지 — LBMA 어느 시점 고시가, 어느 환율, 순도 999 기준인지 925 기준인지 — 를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 기준이 표기되지 않은 값은 재료값과 판매가가 섞인 숫자일 수 있으니 검증 대상에서 빼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준이 명확한 값끼리 비교하고 싶다면 LBMA 고시와 장중 호가 구분과 999와 925 기준 구분을 먼저 봐두면 됩니다.
은1돈가격을 살 때·팔 때 판단 순서
살 때는 재료값에 더해지는 것을, 팔 때는 재료값에서 빠지는 것을 각각 확인합니다.
살 때는 위 표의 재료값에서 출발해 부가세와 세공비를 더한 합계를 예상해야 합니다. 은은 금보다 1돈 단위 금액이 작아서 부담이 덜하지만, 그만큼 세공비 비중이 체감 가격을 좌우합니다. 같은 1돈 제품이라도 업체별 견적을 재료값·세공비로 분리해서 비교하면 어디가 비싼지 바로 드러납니다.
팔 때는 순도 검사 후 재료값에서 검사·정련 비용이 공제되고, 세공비는 돌려받지 못합니다. 소량일수록 공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져 재료값 대비 수령액이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팔기 전에는 각인(999·925)을 확인하고, 여러 업체의 매입 기준을 비교하는 순서가 남습니다. 공제 구조는 은 팔 때 예상 수령액 계산에서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1돈이 아니라면 계산기로 바로 잡는 편이 빠릅니다. 은시세 계산기에 무게와 순도를 넣으면 살 때·팔 때 모드로 각각 환산됩니다. 순도 표시 자체가 헷갈린다면 925 실버 순도 기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은 1돈 가격은 살 때와 팔 때 얼마나 달라요?
살 때는 재료값에 부가세 10%와 세공비가 더해지고, 팔 때는 재료값에서 검사·정련 공제가 빠집니다. 그래서 같은 날 기준으로도 팔 때 수령액이 구매 지출보다 낮게 형성되는 것이 구조상 정상입니다. 1돈 단위 소량 거래라면 공제 비중이 체감 수령액을 더 낮춥니다.
"은1돈가격 실시간"이라고 검색했는데 그 값은 진짜 실시간인가요?
벤치마크인 LBMA 은 가격은 하루 한 번 고시되는 값이라, 실시간처럼 보이는 숫자도 장중 호가이거나 지연 고시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큰 거래 전에는 어떤 시점 값을 기준으로 환산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세가 1돈 몇 만원인데 제품은 그보다 훨씬 비싼 이유는?
시세로 보이는 값은 재료값이고, 제품 판매가는 여기에 세공비와 부가세가 더해진 값입니다. 은은 재료값이 낮아서 제품 가격에서 세공비와 브랜드값이 차지하는 비율이 큰 경우가 흔합니다. 견적을 받을 때 재료값과 세공비를 나눠달라고 하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925 실버 1돈의 재료값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1g 기준가에 3.75를 곱한 뒤 다시 0.925를 곱하면 됩니다. 실제 은 함량은 3.75g 중 92.5%인 약 3.47g이기 때문에, 순은(999) 1돈 재료값보다 낮게 나옵니다.
내 상황 빠른 판단
1지금 가진 은제품을 팔 생각이라면 은 팔 때 공제 구조와 수령액 확인
2무게가 1돈과 다르거나 순도 표시가 있다면 은시세 계산기로 순도까지 반영해 계산
3재료값과 판매가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은 1돈 시세와 실구매 가격 비교
4환율·단위 환산 단계부터 이해하고 싶다면 금·은 벤치마크를 나란히 읽는 법
출처
· LBMA — LBMA Silver Price (www.lbma.org.uk/prices-and-data/lbma-silver-price)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 환율 통계 (ecos.bok.or.kr)
· 국가법령정보센터 — 부가가치세법(세율 10%) (www.law.go.kr)
· 한국거래소(KRX) — 귀금속 현물시장은 금시장만 개설 (open.krx.co.kr)
· 국가기술표준원 — 계량 단위 1돈은 3.75g (www.kats.go.kr)
· ISO 9202:2014 — Jewellery — Fineness of precious metal alloys (www.iso.org)
이 글은 기준일 2026-09-04 시세 기준의 비공식 정보 정리입니다. 1돈 환산값은 국제 은시세(LBMA)·환율 환산 기준의 추정치이며, 실제 거래 전 방문 업체의 당일 고시가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