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에 넣어둔 은수저나 오래된 실버반지를 보며 "이게 지금 1g에 얼마나 하는 거지?"부터 궁금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은은 금과 달리 국내에 전용 공식 시장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보는 "은시세 1g"이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르게 표시됩니다. 어디서 출발해 어떤 순서로 계산해야 하는지 모르면 값이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답부터 한 줄로 말하면, 국제 은시세(LBMA)를 트로이온스 단위에서 그램으로 바꾸고, 환율을 곱해 원화 1g 값을 만든 뒤, 여기에 순도를 반영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아래 표에서 오늘 기준 환산값을 바로 확인하고, 단위·순도별로 계산이 어긋나는 지점까지 차례로 짚어 봅니다.
오늘 은 1g 환산 추정 기준 2026-09-04
순은(999) 1g 2,923원 · 1돈(3.75g) 약 1만1천원
세공품 실구매가는 공임·프리미엄까지 대략 3천원~4천원 선
목차
은시세 1g 오늘 값, 계산표로 바로 보기
국제 은시세를 원화 1g로 환산한 값이 기준이고, 무게와 순도를 곱해 그 위의 단위가 만들어집니다.
아래 표의 출발값은 LBMA 은 가격을 원화로 환산한 순은(999) 기준입니다. 국내에는 은 전용 공식 현물시장이 없어서, 어느 사이트의 "은시세 1g"이든 결국 이 환산 구조로 만들어진 추정치입니다. 표의 값은 기준가가 갱신되면 함께 바뀝니다.
| 구분 | 계산식 | 오늘 환산값 |
|---|---|---|
| 순은(999) 1g | 국제 은시세 ÷ 31.1035g × 환율 | 2,923원 |
| 순은(999) 1돈(3.75g) | 1g × 3.75 | 약 1만1천원 |
| 925 실버 1g | 1g × 0.925 | 약 2,700원 |
| 925 실버 1돈 | 1g × 0.925 × 3.75 | 약 1만원 |
| 순은(999) 1kg | 1g × 1,000 | 약 290만원 |
참고로 1g은 국내 관행 단위인 1돈(3.75g)의 약 26.7%에 해당합니다. "1g 시세"를 뉴스나 게시글에서 "1돈 시세"와 같은 배율로 착각하면 계산이 처음부터 어긋나므로, 이 비율 하나만 기억해도 검산이 쉬워집니다. 이 값은 재료값 기준선이고, 실제 구매·매입가는 아래 절에서 다루는 구조가 더해집니다.
1g 환산은 LBMA 고시에서 출발한다
런던 시각 12:00에 하루 한 번 고시되는 달러/온스 값과 환율이 원화 1g의 재료가 됩니다.
국제 은시세의 기준점은 LBMA 은 가격입니다. LBMA 은 가격은 런던 시각 12:00에 하루 한 번, 트로이온스당 미국 달러(USD/oz)로 고시되며, 1g 환산 계산의 출발값이 바로 이 숫자입니다. 온스와 그램은 단위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 바로 원화로 넘어가지 않고, 단위 환산을 한 번 거쳐야 합니다.
트로이온스 1온스는 31.1034768g입니다. 달러/온스 값을 이 무게로 나누면 달러/그램이 되고, 여기에 원/달러 환율을 곱하면 원화 1g 값이 나옵니다. 환율 데이터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이 원/달러 매매기준율을 공식 제공하므로, 환산에 쓰는 환율도 어느 시점 값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환산은 세 단계입니다. 온스당 달러 → 그램당 달러(31.1034768g으로 나눔) → 원화 1g(환율 곱함). 이 순서를 거치지 않고 온스 시세와 원화 1g 시세를 임의 비율로 섞으면 값이 크게 어긋납니다. 두 단계 환산에서 생기는 오차와 확인 방법은 국제은시세 실시간 원화 환산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1g은 생각보다 작은 단위다 — 그레인과 트로이온스 사이
1g은 1돈의 약 26.7%, 1트로이온스의 약 3.2%에 불과한 극히 작은 단위라 비교 기준을 잘 잡아야 합니다.
귀금속 계량에서 세부 단위를 비교할 때는 그레인(grain)이라는 단위가 기준이 됩니다. NIST 계량 환산 기준 1g은 약 15.4324그레인에 해당해, 온스·돈·그램처럼 체계가 다른 단위를 섞어 비교할 때는 이 값을 거쳐야 합니다. 은은 금보다 단가가 낮아 1g 단위로 쪼개 보는 일이 잦은데, 단위가 작아질수록 단위 간 혼동이 만드는 오차 비중이 커집니다.
규모감으로 보면 1g은 국내 관행 단위인 1돈(3.75g)의 약 26.7%이고, 트로이온스로 역산하면 1트로이온스(31.1034768g)의 약 3.2%에 해당하는 극히 작은 단위입니다. 해외 직구 제품에 붙은 "1oz" 표시를 그램처럼 읽으면 약 31배 차이가 나는 셈이라, 이 실수는 오래된 고전입니다. 온스·그램·돈 세 단위를 나란히 정리한 표는 은가격 단위 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g 단위 계산에서는 두 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출발값을 LBMA 고시에서 가져왔는지, 무게 단위를 하나의 체계로 통일했는지입니다. 이 두 가지가 맞으면 나머지는 곱셈의 문제이고, 반대로 이 중 하나가 어긋나면 계산기로 풀어도 답이 틀립니다.
여기까지의 핵심
- 은시세 1g은 LBMA 고시 → 트로이온스 31.1034768g으로 나눔 → 환율 곱함의 순서로 만들어진 환산 추정치다.
- 1g은 1돈(3.75g)의 약 26.7%이고 1트로이온스의 약 3.2%라, 단위를 섞으면 계산이 바로 어긋난다.
- 여기에 순도 등급을 반영해야 실제 은 함량 기준의 값이 된다.
같은 1g이라도 순도에 따라 실함량이 다르다
ISO 9202가 규정하는 800·835·925·999 등급에 따라, 같은 무게라도 실제 은 함량이 달라집니다.
"1g에 얼마"라고 물었을 때 반드시 따라와야 하는 질문이 순도입니다. 국제 귀금속 합금 규격인 ISO 9202는 은 합금의 순도를 800·835·925·999 등급으로 규정하는데, 925는 함량 92.5%를 뜻합니다. 즉 925 실버 1g의 실제 은은 0.925g이고, 나머지는 강도를 높이기 위한 다른 금속입니다.
계산에 이 순도를 넣지 않으면 값이 순도 배율만큼 크게 틀어집니다. 순은 999 기준 1g이 2,923원라면, 925 실버 1g의 재료값은 여기에 0.925를 곱한 약 2,700원 수준입니다. 반지·팔찌 같은 세공품은 대체로 925가 쓰이고, 바·주괴류는 999 순은이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인이 없는 제품이라면 순도를 추정할 근거가 없어서, 매입 업체가 검사 결과에 따라 다른 단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999와 925를 구분하는 기준과 확인 방법은 순은시세 순도 구분과 925 실버 순도 해설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안 쓰는 은수저 80g, 팔면 얼마나 받을까요?
재료값 기준 23만원 안팎에서 출발하지만, 순도 검사와 검사·정련 공제가 빠지면서 실제 수령액은 더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집에 안 쓰는 은수저와 젓가락이 80g 정도 있는데 팔면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이 주제에서 가장 흔하게 나옵니다. 계산 순서는 위 표 그대로입니다. 은수저는 대체로 925 순도가 많으므로, 무게 80g에 0.925를 곱한 실제 은 무게를 기준으로 재료값을 잡고 판단합니다. 무게·순도를 넣어 바로 계산하려면 은시세 계산기를 쓰면 됩니다.
다만 팔 때는 매입가가 재료값과 같지 않습니다. 순도 검사 후 검사·정련 비용이 공제되고, 세공비는 돌려받지 못합니다. 공임·수수료·매입 비율은 업체마다 기준이 달라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소량일수록 고정 비용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져 체감 수령액이 재료값보다 더 낮아지는 경향은 구조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팔기 전 확인 순서는 이렇게 세 단계로 압축됩니다. 각인(999·925·800)으로 순도를 먼저 확인하고, 위 표의 재료값으로 상한선을 잡은 뒤, 여러 업체의 매입 기준을 나란히 비교하는 것입니다. 공제 구조와 예상 수령액 계산은 은 팔 때 시세와 공제 계산에서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구입 목적이라면 세공품 대신 재료값에 가까운 실버바 쪽이 유리한데, 이 비교는 실버바 1kg 비용 구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 상황 빠른 판단
값을 확인하려는 목적에 따라 갈 곳이 달라집니다.
1가진 은의 무게를 1g 단위로 계산하고 싶다면 은시세 계산기 — 무게·순도 넣고 바로 계산
21돈 단위 시세가 궁금하다면 은 1돈 시세 계산 — 3.75g 기준 환산표
3실제로 팔 생각이라면 은 팔 때 시세 — 공제 구조와 예상 수령액
자주 묻는 질문
오늘 은 시세 1g에 얼마인가요?
순은(999) 기준 1g 환산값이 2,923원입니다. 다만 국내에는 은 전용 공식 현물시장이 없어 이 값은 국제 은시세(LBMA)와 환율을 환산한 추정치이고, 매장·매입 업체의 실제 고시가는 여기에 업체별 기준이 더해집니다.
은시세 1g은 어느 사이트에서 봐야 하나요?
출발값은 LBMA 은 가격과 원/달러 환율입니다. 국내 표시값들은 전부 이 두 값을 환산한 것이므로, 사이트마다 환산 시각과 환율 적용 시점이 달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오늘 기준값을 한 화면에서 보려면 은시세 홈을 이용하면 됩니다.
1g 시세에 1돈 시세 배율을 그대로 곱해도 되나요?
곱하면 안 됩니다. 1g은 1돈(3.75g)의 약 26.7%에 해당하므로, 1돈 값은 1g 값에 3.75를 곱해야 합니다. 이 배율을 혼동하면 계산이 몇 배씩 어긋나는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은 살 때 부가세는 얼마나 붙나요?
부가가치세 일반세율은 10%이며, 은 실물 판매에 별도의 면세 특례가 있다는 공식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세공품 구매 예산은 재료값에 부가세와 공임까지 더해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2026-09-04 기준의 비공식 정보 정리입니다. 1g 환산값은 국제 은시세(LBMA)·환율 환산 기준의 추정치이며, 실제 거래 전 방문 업체의 당일 고시가를 확인하세요.
출처
- NIST 계량 환산 자료(귀금속 측정 단위) — nist.gov
- 국가기술표준원 계량 단위 안내(1돈 = 3.75g) — kats.go.kr
- ISO 9202:2014 Jewellery — Fineness of precious metal alloys — iso.org
- LBMA Silver Price 고시 안내 — lbma.org.uk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원/달러 환율 통계 — ecos.bok.or.kr
- 한국거래소(KRX) 귀금속 현물시장 안내 — open.krx.co.kr
- 국가법령정보센터 부가가치세법(세율 10퍼센트) — law.go.kr